봄의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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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문턱에서..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습니다 별고 없이 잘 지내시는지 건강은 하시는지.. 계절이 변함에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껴 봅니다 세상에 내 삶을 염려하며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안부를 물어 보고픈 사람들이 또한 많이 있다는 것 얼마나 다행스럽고 큰 힘이 되는지.. 안부를 물어오는 이가 있음은 이는 늘 당신을 생각하고 있음이며 안부를 받아보는 이는 늘 정겨움을 느낄 것이며 이것 또한 혼자가 아닌 인과 관계가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사람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의 안부를 전합니다 3월도 즐겁고 기쁘고 건강하고 행복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첨부사진 장소 : 순매원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