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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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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0002569518
 
 나경원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 원내대표가 논란에 휩싸였다.
 
<노컷뉴스>는 10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인 김아무개씨가 고등학생이었던 지난 2015년, 미국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 한국당이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의 자녀 특혜 논란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던 만큼, 대중적 반향도 큰 상황이다. 10일 현재까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나경원아들논문청탁'이 올라와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 측은 "특혜는 없었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 매체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까지 나 원내대표를 향한 의혹의 주요 쟁점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쟁점 하나] 해당 포스터, 논문으로 봐야 할까

 
'포스터 발표'는 연구 내용을 여러 패널에 부착‧게시하여 발표하는 방법을 말한다. 학회 행사 등에서의 발표는 일반적으로 개인 논문 발표와 포스터 발표로 나눠진다. 포스터 발표는 논문요약 자료를 큰 사이즈의 포스터로 만들어 부착하고, 본인의 포스터 앞에서 세션 시간 동안 다른 학회원들과 질의응답하는 걸 일컫는다. 포스터 발표 또한 논문으로 인정받기도 하지만, 기관이나 단체 따라 포스터를 학술 발표 논문과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는 논문 형식을 띈 해당 포스터 역시 논문이라고 주장한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해당 포스터의 제목은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A Research on the Feasibility of Cardiac Output Estimation Using Photoplethysmogram and Ballistocardiogram)'였다. 해당 매체는 "포스터가 발표된 학술회의는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컨퍼런스)'"라고 보도했다.
 
반면 나경원 원내대표 측은 "논문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다. 조국 딸 제1저자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 바 있었던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등학생들도 포스터 발표를 많이 한다"라며 "이 논문은 저널에 발표하는 정식 논문이 아니라, 학회가 끝나면 구두나 포스터로 발표한 사람들이 결과를 제출하는 '프로시딩즈 논문'"이라고 봤다.
 
그는 "정식 논문으로 볼 수 없다"라면서도 "포스터 발표나 프로시딩즈 논문도 연구업적에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 쟁점 둘] '특혜 청탁' 있었나
 
해당 포스터의 교신저자인 윤형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인) 김아무개 학생이 미국 뉴햄프셔에서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은데, 이를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평소 친분이 있던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이던 2014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저희 실험실에 출석해 연구를 수행했다"라면서 "비교적 간단한 실험연구였고, 실제 학생은 스스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을 수행했다"라고도 말했다. 김씨의 실험실 출석 기간은 3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 또한 윤 교수에게 연락한 것 자체는 인정했다. 그러나 특혜 청탁은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나 원대대표는 10일 오전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정권 순회 규탄' 신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 아이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여름방학 동안 실험할 곳이 없어서 실험실 부분에 대해서 부탁을 드린 적이 있다"라며 "물타기 의혹이 너무 심하단 점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 아들이 국내에서 실험을 진행할 공간이 없어 '실험실'만 부탁했다는 설명이다.
 
나 원내대표와 윤 교수는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생이다. 윤 교수 또한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 쟁점 셋] 제1저자에 등재될 만큼 기여했나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발표된 연구물의 공동저자들이 모두 서울대학교 의공학과 소속인 점을 지적한다. 공동저자에 고등학생은 김씨가 유일하다는 것. 당초 포스터에는 김씨 역시 서울대 소속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다만, 이는 '착오'로 인한 오기라고 해명했다.
 
윤 교수와 나 원내대표는 모두 김씨가 주도적으로 작성한 연구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 교수는 KBS 취재에 응하면서 보낸 서면 자료에서 "저희 학생들의 도움으로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실험이었고 실제로 김아무개 학생이 스스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을 수행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습 능력이 매우 뛰어났고,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도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 또한 "우리 아이가 다 쓴 것"이라며 "이미 알려드린 것처럼 저희 아이는 미국 고등학교를 최우등졸업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 실력과 상관없이 이 부분에 대해 아이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명명백백 밝혀라" vs. "정권 차원의 억지 물 타기"
 
한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나경원 대표는 국민께 답하라"라며 "논문 참여 청탁 여부, 연구에 대한 아들의 실질 기여도, 이후 해당 연구 성과와 저명 학술회의 발표, 수상 실적 등이 아들의 미 예일대 입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모두 명명백백히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반면,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국민과 맞서 조국을 장관에 임명하더니, 그 하나 살리겠다고 정권 차원의 억지 물타기와 신상 털기, 무자비한 인신공격이 시작됐다"고 반발했다.
 
우종학 교수는 같은 페이스북 글에서 "과학경진대회를 가려는 목적으로 국회의원이 직접 부탁했다는 점이 김군의 경우"라며 "조양의 경우보다 김군의 경우가 훨씬 명백하게 입시제도와 관련된 불이익, 공평, 불의의 문제를 드러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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